▲ 대북 확성기
북한이 그제 북에서 송출하는 방해 전파를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북한이 그젯밤 10시부로 방해 전파 10개의 주파수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지난 50여년간 이어온 대북 방송을 최근 중단했습니다.
이 고위 관계자는 "대북 방송 중단이 북한이 지난해 1월 먼저 대남 방송을 중단해 우리도 조치를 취한 것"이라며, "북한이 대남방송을 재개하면 대응하겠지만 우리가 먼저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남북이 서로를 겨냥한 선전 방송은 대부분 중단된 가운데, KBS와 군의 대북 방송이 남아 있긴 하지만 앞으로 중단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