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이 내일(25일)로 예정됐던 한국과의 관세 협상을 갑자기 연기해 경제부총리가 공항에서 발길을 돌리는 상황이 빚어졌습니다. 정부는 미국이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라고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지만, 관세협상 시작도 전에 상호관세 발효 전 타결이 불투명하게 됐습니다.
2. 내란특검이 비상계엄 방조 혐의로 한덕수 전 총리 주거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 내란 재판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특검은 재판부에 구인영장 발부를 요청했습니다.
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당에 혁신을 거부하는 극우적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하며 희망의 개혁 연대를 만들겠다고 밝혀 개혁적 보수 주자들과 연대를 시사했습니다.
4.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령되면서 낮 기온이 35도를 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수도권은 폭염이 점차 심해지면서 모레인 토요일에는 서울의 낮기온이 38도까지 치솟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