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유도대표팀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재범 한국마사회 유도단 감독이 캄보디아 유도대표팀에 500만 원 상당의 유도복을 기부했습니다.
이승찬 캄보디아 유도연맹 코치는 "김재범 감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조용히 국제유도연맹(IJF) 공식 유도복을 보내왔다"며 "캄보디아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재범 감독은 유도 남자부 81㎏급 세계 최정상에 섰던 스타 플레이어 출신입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 81㎏급에서 은메달, 2012 런던 올림픽 같은 체급에서 금메달을 땄고, 2010 IJF 도쿄와 2011 IJF 파리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2017년 은퇴한 김 감독은 한국마사회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뒤 지난 2023년 감독을 맡았습니다.
김 감독은 올해 하반기에 재단을 설립해 본격적인 기부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사진=캄보디아 유도연맹 소셜미디어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