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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 첫 본청약…59㎡ 분양가 4억 원대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 첫 본청약…59㎡ 분양가 4억 원대
▲ 남양주 왕숙 A-1 블록 조감도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에서 첫 본청약이 이뤄집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 달 4일부터 남양주 왕숙 A-1, A-2블록 1천30가구에 대한 청약 신청을 받는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올해 3기 신도시 본청약은 2월 고양 창릉, 5월 하남 교산·부천 대장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A-1과 A-2블록 인근에는 왕숙천 수변공원이 있으며, 다함께 돌봄센터 등 아이돌봄시설이 배치됩니다.

지구 뒤쪽에 들어서는 풍양역으로 지하철 4·9호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입니다.

A-1 블록은 전용면적 59㎡ 629가구로 구성됐으며, 신혼희망타운인 A-2 블록은 46㎡ 57가구·55㎡ 344가구입니다.

입주 예정 시기는 3년 뒤인 2028년 8월입니다.

이들 블록에서는 2022년 1월 977가구(A-1 597가구·A-2 380가구) 사전청약이 이뤄졌기에 사전청약 당첨자들의 본청약 이후 남은 물량이 특별·일반공급됩니다.

분양가는 사전청약 당시 공개한 추정 분양가보다 8천만 원가량 높아졌습니다.

A-1 블록 59㎡ 분양가는 4억2천911만∼4억5천674만 원으로, 추정 분양가 3억7천715만 원보다 최대 21.1%(7천959만 원) 높습니다.

A-2 블록 55㎡ 분양가는 3억9천393만∼4억2천363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역시 추정분양가 3억4천583만 원보다 최대 22.5%(7천780만 원) 상승했습니다.

이번 본청약은 사전청약 당시 공고한 본청약 예정 시기인 2024년 11월보다 8개월가량 늦어졌습니다.

남양주왕숙 공공분양주택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전매 제한이 있으나, 실거주 의무는 없습니다.

무주택 신혼부부의 경우 소득, 자산 등 입주 자격을 충족하면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에 중복으로 청약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LH는 이달 25일 남양주 별내동에 전용 주택전시관을 개관합니다.

전시관은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입니다.

전시관은 이달 26일부터 일반에 공개되고 온라인 사이버모델하우스(lh-ws.co.kr)에서도 견본주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공공주택 분양이 총 1만2천300가구 규모로 이뤄집니다.

이달 남양주왕숙 B-1(560가구)·B-2 블록(587가구) 분양 공고가 나오며, 8월에는 과천주암 C2 블록(686가구), 의정부우정 A-1 블록(538가구) 청약이 예정돼 있습니다.

12월에는 서울 마곡지구에서 나눔형 공공분양주택인 10-2블록 381가구를 분양합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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