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에 밭일하던 80대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24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5분 해남군 계곡면에서 밭일을 하던 80대 남성 A 씨가 쓰러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구급대가 출동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날씨가 무더웠던 점을 감안하면 열사병이 의심됐으나 의료기관은 사망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A 씨는 보건당국의 온열질환 사망자로 분류되지는 않았습니다.
보건당국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전날 해남 지역 낮 최고기온은 33.8도를 나타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