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이제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어제(23일) 낮에 강릉과 밀양이 35도를 넘어섰고요.
서울도 33도 이상 올랐는데요.
오늘은 서울도 낮 기온이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렇게 폭염이 극심한 원인은 우리나라 주변에 견고해지고 있는 고기압 때문입니다.
이번 주부터 우리나라 중하층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상층에는 티벳 고기압이 뒤덮으면서 연일 공기를 더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때문에 금요일에는 서울 낮 기온이 37도, 토요일에는 3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야외 활동은 자제하시고요.
수분 섭취 등 온열 질환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오늘 밤도 서울은 닷새 연속 열대야가 예상됩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대구, 광주 36도 보이겠습니다.
이번 주말에 제주에만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