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5홈런 폭발' 두산, 10연승 달린 선두 한화 대파

'5홈런 폭발' 두산, 10연승 달린 선두 한화 대파
▲ 두산 박준순

두산이 10연승을 달리던 선두 한화를 대파했습니다.

두산은 오늘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최민석의 호투 속에 홈런 다섯 방을 쏘아 올리며 13대 2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9위 두산은 1회 제이크 케이브가 투런홈런, 양의지와 박준순이 각각 솔로홈런을 날려 4대 0으로 앞섰습니다.

4회 이유찬과 케이브가 연속타자 홈런을 날리는 등 대거 6점을 뽑았고,

5회에도 2점을 추가한 두산은 12대 0으로 크게 앞서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두산 선발로 나선 고졸 신인 최민석은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타석에선 고졸 신인 박준순이 홈런과 3루타, 2루타를 기록하며 4타수 3안타를 쳤습니다.

연장전이 펼쳐진 광주에선 LG가 KIA를 6대 5로 따돌렸습니다.

LG는 4회 박해민이 선제 솔로홈런, 5회에는 박동원이 솔로홈런을 터뜨려 2대 0으로 앞섰습니다.

KIA는 7회 오선우의 3점 홈런 등으로 대거 4점을 뽑아 단숨에 4대 4 동점을 만들었지만,

LG 문보경이 연장 10회 좌월 투런홈런을 외야 스탠드에 꽂아 짜릿한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이틀 연속 KIA를 격파한 2위 LG는 3연승을 달렸습니다.

창원에서는 KT가 NC를 9대 2로 꺾었습니다.

KT는 3회 원아웃 만루에서 강백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고른 뒤 오윤석의 2타점 적시타와 조대현의 2루타가 이어지며 대거 5점을 뽑아 7대 1로 크게 앞섰습니다.

8대 2로 앞선 7회엔 안현민이 큼직한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쐐기를 박았습니다.

KT 첫 선발로 나선 교체 외국인 투수 패트릭 머피는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고척돔에서는 박세웅의 호투를 앞세운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를 4대 1로 제압했습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6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10승(6패)째를 수확했습니다.

올 시즌 102⅓이닝, 102탈삼진을 기록한 박세웅은 6년 연속 100이닝과 100탈삼진도 돌파했습니다.

대구에선 삼성이 SSG를 9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3연승을 달린 6위 삼성은 상위권 진입을 넘보게 됐지만 7위 SSG는 6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삼성은 5대 0으로 앞선 5회에 더블스틸로 1점을 추가했고,

6회 강민호와 이재현의 2루타로 3점을 더해 9대 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대체 외국인 투수 가라비토(7이닝 3피안타 무실점)는 4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