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후보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편상욱 앵커
■ 대담 :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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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후보

김문수 /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후보
"이 대통령 '총통 독재' 막고 민주주의 지키기 위해 출마"
"혁신, 이재명 정권 독재 견제할 수 있는 당 되는 것"
"국힘, 힘 키우는 방향으로 혁신해야…당 깨지는 혁신은 자살 행위"
"국힘, 이미 전한길 당원으로 품은 것"
"전한길, 정광훈과는 달라…전한길, 지나친 '극우' 이미지는 근거 없어"
"윤 전 대통령, 이미 감옥 가…'윤 어게인'은 철 지난 이야기"
"국힘, 전한길 공방은 혁신이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 것"
"젊은 의원들 당대표 출마는 당 미래에 긍정적"
"특검, 교회·방송사까지 압수수색…정치 탄압 넘어 종교 탄압"

▷ 편상욱 / 앵커 : 다음 달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후보마다 어떤 경쟁력을 갖고 국민의힘을 이끌 당대표가 되고자 하는 건지 앞으로 차례로 만나볼 텐데요 오늘은 그 첫 순서로 김문수 예비후보 만나보겠습니다. 김 후보님 어서 오세요.

▶ 김문수 /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후보 : 네 반갑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대선 때 토론회 때 뵙고 이번에는 한참 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 김문수 /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후보 : 네 반갑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건강은 뭐 아직도 좋으시죠?

▶ 김문수 /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후보 : 네 요즘 놀고 있으니까 좋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턱걸이 하시는 영상도 계속 올리시던데 건강이 좀 부럽기도 합니다만 어쨌든 바로 얼마 안 됐습니다, 조금 전에 김문수 후보께서 말씀하시는 얘기를 지난 5일이죠, 지난달 5일 "너 당대표 김문수 해라 이거는 김문수 너 아주 쓰레기통에 살아라" 하고 똑같은 소리인데 얼마 안 됐는데 왜 갑자기 또 쓰레기통에 살 결심을 하셨습니까?

▶ 김문수 /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후보 : 지금 당이 너무 혼란스럽고요 리더십이 실종돼 있는데 또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 총통 독재, 입법·행정·사법에다가 언론 장악법까지 지금 또 통과를 시키려고 하고 있고 또 민노총 한국노총 노조를 다 장악하고 시민단체까지 장악하고 지금 여의도 순복음교회 극동방송 이 기독교까지 역사상 유례 없던 압수수색까지 하고 있고 3대 특검을 통해서 완전히 국민의힘은 해산까지 시키겠다 전부 다 압수수색, 출국 금지. 난장판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이것을 구할 수 있고 이재명 총통 독재를 막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다시 한 번 지킬 수 있는 사람 제가 한번 희생이 되더라도 해 봐야 되겠다 이렇게 결심했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국민의힘이 지금 대선 패배 이후에 당이 상당히 좀 어려운 상황이죠?

▶ 김문수 /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후보 : 어렵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지금 윤희숙 혁신위가 가동 중인데 윤희숙 혁신위의 안 자체도 지금 당 지도부에서는 잘 못 받겠다, 이런 분위기 아닙니까?

▶ 김문수 /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후보 : 뭐 좀 윤희숙 위원장의 혁신안을 그대로 받으면 아마 국민의힘은 지금 한 3,40석 이상은 빠져나가게 돼 있습니다. 다 혁신이라고 해서 내쫓고 나면 우리 당이 지금 당내 100석이 무너지고 나면 이재명 대통령은 바로 본인의 집권을 위해서 다시 개헌을 하고 이게 집권이 장기 집권으로 가는 길을 열어드리는 결과가 온다고 봅니다.

▷ 편상욱 / 앵커 : 네 어쨌든 국민의힘 혁신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인데 그렇다면 김문수 후보께서 생각하시는 국민의힘 혁신 방안은 어떤 게 있습니까?

▶ 김문수 /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후보 : 혁신이라는 것은 첫째로 당이 작아지는 혁신이 아니라 당이 커지고 국민들이 더 기뻐하고 지지가 많아지는 혁신이어야 되고 또 이 혁신을 통해서 강력한 야당으로서 총통 독재, 이재명 독재를 견제할 수 있는 이런 당으로 되는 것이 혁신이죠 특히 지금 정청래 후보가 민주당의 대표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데 이분 이야기는 "국민의힘은 아예 그냥 해체시키자" 그게 자기의 공약 아닙니까? 그러면 국민의힘이 해체되고 나면 누가 좋겠습니까? 그게 바로 김정은이 하고 있는 조선노동당 일당 독재 아닙니까? 우리가 그렇게 가면 안 되죠. 누가 분명히 다른 목소리를 내주는 것 적어도 양당이 있어야만 독재를 막지. 일당이 돼 버릴 때는 일당 독재, 총통 독재 막을 수가 없고 여기에서는 바로 국민들이 신음하고 자유도 없어지고 아무 권리가 없어지는 그건 우리가 깜깜한 독재 암흑 천국이죠 북한하고 똑같은 거죠.

▷ 편상욱 / 앵커 : 그런데 국민의힘이 국민들의 지지를 회복을 하려면 윤희숙 혁신위원장 같은 경우는 당 중진들이 줄줄이, 이른바 사퇴 또 불출마 선언을 해야 된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거든요.

▶ 김문수 /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후보 : 그러니까 지금은 선거가 3년 남았잖아요 총선은 3년 남았고 지방선거는 1년 남았지 않습니까? 3년 남은 선거 동안에 우리가 우선 체력을 보강하고, 당풍을 혁신하고, 조직을 확대하고, 당원을 늘리고 또 이재명 총통 독재가 잘못한 것에 대해서 과감하게 투쟁하고, 또 국민의 경제 민생을 보듬고 살려내고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만들고, 이런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총선 때 그 결과를 가지고 심판받는 건데 지금은 아직까지 총선은 3년 남았고, 선거한 지가 1년밖에 안 됐는데 다 그만두라고 하면 이 사람들이 국민의힘에서 자르면 어디로 가겠습니까? 저번에 다른 의원들처럼 민주당 쪽으로 가서 붙으면 민주당이 200석이 넘는다, 이러면 이 총통 독재를 가속화시키는 가속 페달을 밟는 게 안 되겠습니까? 그래서 우리 당의 힘을 키우고 우리 당의 역량을 높이고 우리 당의 지지도를 높이는 쪽으로 혁신을 해야지, 이 당이 깨지는 쪽의 혁신은 혁신이 아니고 이것은 자살이죠.

▷ 편상욱 / 앵커 : 그런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하고 친하시죠?

▶ 김문수 /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후보 : 네 그렇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문수 형이라고 부르시는 사이지 않습니까?

▶ 김문수 /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후보 : 네 그렇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그런데 이제 홍준표 전 대구시장 같은 경우는 또 보니까 비상계엄의 단초를 제공한 친윤, 친한 모두 축출하고 새로운 정통 보수주의들이 모여야 한다 이렇게 주장을 했고요. 한발 더 나아가서 혁신의 핵심은 당을 자발적으로 해산하고 당 재산은 국가에 헌납하자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문수 /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후보 : 당을 해체하고 당 재산이 많지는 않지만 그걸 다 국가에 헌납하고 나면 정말 알거지가 되고 국회의원도 그렇게 다 자르고 나면 없어지는데 제일 좋아할 사람은 누굽니까 제일 좋아할 사람이 나는 이재명 총통께서 제일 좋아하고 그다음에는 김정은도 좋아하죠. 그러나 우리 국민들이 정말 좋아하겠느냐. 우리는 국민이 좋아하는 쪽으로 혁신을 해야지. 그 어떻게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총통 이런 걸 강화 시켜주는 쪽으로 혁신을 한다면 그건 안 되죠.

▷ 편상욱 / 앵커 : 그런데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금 전한길 씨의 국민의힘 입당 문제가 굉장히 핫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전한길 씨의 입당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문수 /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후보 : 뭐 입당이 당에서 밝혔지만 입당에 특별한 하자가 없다. 그러면 우리는 입당하겠다는 사람이 여러 가지 하자가 있을 때는 입당을 받을 수가 없죠. 그러나 하자가 없는 사람이 입당을 했다. 그러면 그다음에는 당헌 당규에 의해서 해당 행위가 있다든지, 뭐 잘못된 게 있으면 그건 내보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이상 생각이 좀 다른 사람들하고 같이 토론하고 치고받고 하면서 같이 당을 해 나가는 거지. 전부 하나의 생각을 가진 사람끼리 모여서만 당을 하는 건 아니죠.

▷ 편상욱 / 앵커 : 전한길 씨가 주장하기에 전한길을 품는 사람이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가 될 것이다. 그래서 이런 제안 비슷한 걸 한 거잖아요. 사실은 후보들한테? 품으실 생각이 있습니까. 전한길 씨.

▶ 김문수 /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후보 : 전한길 씨는 우리 지금 국민의힘이 품었죠. 입당을 받아들였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품은 게 아니라 우리 당이 이미 전한길 씨를 품어서 우리 당의 당원으로서 있습니다. 그래서 이거는 개인이 누가 품는다 안 품는다가 아니라 우리 당이, 이미 전한길 씨를 품었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전한길 씨가 계엄 또 탄핵 이런 거에 대한 입장이 사실은 이른바 전광훈 목사 세력하고 상당히 일치하는 바가 많지 않습니까? 그래서.

▶ 김문수 /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후보 : 전광훈 목사하고는 좀 다르고요. 기독교 안에서 다른 세이브 코리아라고 있습니다. 전광훈 목사하고는 또 좀 달라요. 그쪽하고 비슷한데 세부 코리아라는 데하고 전한길 씨의 생각이 비슷합니다.

▷ 편상욱 / 앵커 : 그래서 어쨌든 간에 '아스팔트 우파' 이른바 극우 세력이다. 이렇게 비판하는 분들이 많고 그렇다면 전한길 씨를 품는다는 것은 국민의힘이 사실상 극우 세력화 하는 것 아니냐. 이렇게 비판하는 분들도 있지 않습니까?

▶ 김문수 /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후보 : 극우라는 게 무엇이 극우냐. 이거는 이제 상당히 논란이 될 수 있는데 그렇게 말하면 민주당이야말로 극좌가 맞지 않습니까. 친북, 지금 이미 북한을 위해서 대북 방송도 그만둬 버리고 북한의 대북 전단도 못 날리게 하고 북한의 방북 허가도 다 해 주고 북한에 무슨 드론 하나 띄웠다고 해가지고 드론 사령관도 지금 뭐 불러다가 조사하고, 그래서 북한을 위해서 이적 행위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이야말로 극좌죠. 이런 것이야말로 이적 행위고 이런 것이야말로 지금 우리 국익을 해치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전한길 씨가 무슨 뭐, 뭘 했습니까. 그래서 내가 볼 때는 지나치게 극우다 극우다 하는 이야기는 근거도 없고 또 민주당이 그런 이야기를 할 형편이 못 돼요. 그런데 우리 내부에서 자꾸 그런 식으로 말하면 국민의힘 자체가 다양성을 완전히 없애버리는 결과가 온다. 그래서 이제 위법하거나 또 잘못되는 것 이외에는 그렇게 함부로 어떤 사람을 자꾸 이렇게 비판하고 배제하려고 하는 것은 민주정당의 올바른 태도는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편상욱 / 앵커 : 네 뭐 내부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안철수 후보도 이제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잖아요. 오늘 인터뷰를 한걸 보니까 김문수 후보의 돌변에 놀랐다. 계엄을 사과했던 김문수 후보가 도로 원점으로 회귀해서 윤 어게인 세력까지 받아야 한다고 하는 걸 이해할 수 없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문수 /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후보 : 저는 안철수 후보가 그런 이야기한 걸 직접 만나서는 못 봤습니다. 제가 윤 어게인을 다시 하자라고 하는 이야기도 아니지만 그러나 제가 계엄에 대해서는 잘못됐다고 일관되게 제가 이야기하고요. 계엄에 대한 것은 우리가 깊이 다시 돌이켜보고 앞으로 계엄 같은 것들은 특별하게 군사적인 위기가 오기 전에는 해서는 안 된다. 이런 입장을 제가 여러 번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상당히 근거가 없는 말씀을 하시는데 후보에 나오다 보면, 선거를 하다 보면 좀 근거가 없더라도 상대방한테 좀 부담되는 소리도 할 수 있습니다마는 저는 안철수 후보께서 조금 더 냉정하게 판단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안철수 후보도 모셔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만 전한길 씨는 명백히 윤 어게인 세력이 맞잖아요.

▶ 김문수 /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후보 : 윤 어게인인지 그거는 제가 정확하게는 모르겠는데 그러나 그분은 계몽령이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지금도 여전히 그런 생각인지는.. 최근에 제가 만나서는 이야기를 못 들어봤습니다마는 지금 윤 대통령이 이미 감옥에 계시는데 그거 뭐 어게인 한다고 해서 어떻게 됩니까? 그래서 그런 이야기 자체가 지금 조금 철이 지난 이야기 아니냐 이렇게 봅니다.

▷ 편상욱 / 앵커 : 어쨌든 간에 전한길 씨 입당을 계기로 지금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친 길계와 반길계로 나뉘어서 싸우는 형국이 되지 않겠냐. 이런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 김문수 /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후보 : 전한길 씨는 지금 이번 대표 선거에 나올지 안 나올지는 모르지만.

▷ 편상욱 / 앵커 : 자격이 없다고 그래요, 전한길 씨는.

▶ 김문수 /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후보 : 네 없는데 거기 가지고 계속 이렇게 쟁점이 되는 것 자체가 우리 혁신이 엉뚱한 방향으로 잘못 가고 있다고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바로 우리가 단결해서 어떻게 이재명 총통 독재를 막고 국민의 권익을 지킬 것이냐, 국민의 경제를 살릴 거냐. 이게 핵심이죠.

▷ 편상욱 / 앵커 : 자 그렇다면 지금 후보들이 여러분이 나왔습니다. 김문수 후보도 나오셨습니다마는 장동혁 후보하고 성향이 약간 비슷하죠. 지지기반 이런 것들이.

▶ 김문수 /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후보 : 뭐 성향보다는 저번에 저 대선 할 때 저를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그렇죠, 장동혁 후보랑도 지금 경쟁을 해야 하는 형국인데 혹시 장동혁 후보하고 단일화 같은 논의는 추진하실 계획이 있으신가요?

▶ 김문수 /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후보 : 장동혁 후보도 자기 나름대로 꿈이 있어서 지금 출마 선언을 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앞으로 보고 필요하다면 이야기하겠습니다마는 저는 젊은 의원들이 내가 한번 당을 이끌어보겠다. 그런 기백 있는 젊은 의원들이 많이 나오시는 것이 우리 당의 미래를 위해서 좋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윤 전 대통령 얘기도 좀 여쭤보겠습니다. 변호인을 통해서 특검에 대한 입장을 첫, 처음으로 냈습니다. 요약하면 '정치적 탄압은 나 하나로 족하다.' '비상계엄은 역사가 심판할 것이다.' 이렇게 호소를 했는데 특검 수사에 대한 윤 전 대통령의 메시지는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 김문수 /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후보 : 윤석열 대통령께서 지금 뭐 본인이 감옥에 앉아 있으니까 상당히 답답하고 또 더구나 재판받지 않습니까? 그런데 안 그래도 일반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데 지금 특검까지 또 만들어서 특검 재판 또 받지 않습니까. 얼마나 답답하고 힘들겠습니까? 그런 점에서 여러 가지 말씀을 하시고 싶은 게 많겠지만 또 본인도 깊이 생각을 하시는데 하여튼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이렇게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 부딪혀가지고 지금 말씀하시는 그런 가운데, 일단은 감옥에 계시는 분의 말씀이다. 현직 대통령도 아니고 지금 제대로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표현할 수 있는 자유로운 몸도 아닙니다. 감옥에 가보신 분들 다 아시겠습니다마는 감옥에 갇혀 있으면 많은 제약이 있습니다. 첫째, 만나고 싶은 사람도 못 만나고 또 일상적인 이런 활동을 한다든지 이게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감옥에 계시는 윤석열 대통령, 그것도 또 파면된, 자기 자신의 임기를 다 못 채우고 중간에 파면돼서 또 감옥에 갇히신 이런 분으로서 말씀이라는 점을 좀 감안해서 듣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편상욱 / 앵커 : 네 자 특검 수사 얘기 나온 김에 특검 수사가 지금 윤석열 대통령 부부만 겨냥하는 게 아니잖아요.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한테도 또 가고 있습니다. 일례로 권성동, 이철규 의원은 압수수색도 당했고요. 당 지도부에서는 이 정치탄압이다. 이렇게 반발을 하고 있는데 같은 입장이신가요?

▶ 김문수 /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후보 : 아니, 그것만이 아니고 여의도 순복음교회. 거기 교회 자체를 압수수색 했지 않습니까. 극동방송을 압수수색했죠. 역사상 이런 일이 있었습니까? 이런 일은 그런 교회를 압수수색하는 경우는 코로나 때도 그런 일이 또 별로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렇게 교회까지 전부 다 압수수색을 하고 탄압을 하고 이런 것은 종교 탄압이죠. 정치 탄압은 이미 말할 것도 없고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정청래 당 대표로 유력시되는 분이 아예 내놓고 국민의힘은 해체시키겠다. 뭐 위헌 정당이다. 이런 이야기를 가지고 막 소리를 높여 외치는데 이분이 당대표가 되기 직전에 와 있습니다. 그래서 이건 탄압 정도가 아니고 아예 일당 독재로 가고 또 교회도 다 지금 말살시키고 자기를 반대하는 모든 세력. 반명은 다 없애고 반명 몰살. 친명 완전히 독주를 하도록 이게 바로 총통 독재 아닙니까? 그래서 이게 방송장악법. 방송장악법도 지금 해가지고 SBS도 아마 지금 앞으로 위험하지 않겠나. 저는 보는데요. 모든 방송에 대해서 지금 하고 있는 게 저게 옳은 거냐 이거죠. 왜 방송까지도 이렇게 한 역사가 없지 않습니까? 전 세계의 역사가 없어요. 저는 히틀러도 많이 공부를 해 봤는데 히틀러도 이렇게까지 완벽하게 입법, 행정, 사법 그리고 또 방송까지 장악하고 또 노조까지 민주노총, 한국노총을 다 장악하고 거기다가 교회까지 완전히 이렇게 탄압하는 이런 독재가 이 세계 역사상 어디에 있었습니까. 김정은 외에는 없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그럼 어려운 시간 내주셨으니까 왜 김문수가 국민의힘 당 대표가 되어야 하는지 설명하실 기회를 한 1분 반 정도 드리겠습니다. 3번 카메라입니다.

▶ 김문수 /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후보 : 저는 당 대표 자체가 제가 꼭 하려고 하던 바는 아니었고요. 저는 지난번에 국민들께서 불러주셔가지고 대통령 선거에 나왔는데 떨어졌습니다마는 제가 떨어진 것까지는 저는 아픔이 있고 또 국민들께서 실망하시는 부분이 있습니다마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렇게 다 나라를 위기로 몰고 갈 수 있느냐. 특히 한미 정상회담이 안 되고 있지 않습니까. 한미 간의 동맹은, 한미 정상회담은 대한민국을 운영하는 데 핵심적으로 중요한 축입니다. 이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한미 정상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국방, 안보만이 아니라 경제, 통상 그리고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한 AI 등 과학 기술 이 모든 것을 희망을 주는데 가장 핵심적인데 한미 관계 자체가 나쁘고요. 지금도 북한에 대해서만 자꾸 이렇게 여러 가지 우호적인 메시지를 보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일본과 관계도 나쁘고 나토에서도 나토 회의도 안 갔습니다마는 나토에서도 다 싫어하고요. 중국도 그러면 북한하고 우리가 가까이 가는 걸 좋아하느냐. 지금 북한하고 가까이 있는 것은 러시아뿐이지 중국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외교적으로 완전히 고립되는 길로 가고 있는 이 이재명 정권은 돈을 지금 나눠주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돈은 누가 갚습니까. 얼마나 갚아야 됩니까? 그래서 지금 우리나라의 국방, 안보 또 그리고 민주주의의 위기, 또 경제 민생의 위기. 이런 것들을 확실하게 극복할 수 있는 그런 구심이 바로 국민의힘이고 이것을 제가 저의 평생의 경험과 또 제가 했던 여러 가지 우리 당의 역량을 가지고 극복해 보겠다. 이래서 당 대표에 출마한 겁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이게 뭐 큰 어떤 명예다, 이렇게 하는 것보다도 정말 이 나라 대한민국이 어려워지는 이 깜깜한 어둠 속에서 바로 하나의 등대가 되고 또 자유가 없어지는 이때에 자유의 종을 울리는 그런 전사가 되어서 확실하게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또 시장 경제를 살려내고 한미 동맹을 강화하겠다. 이런 취지를 가지고 출마했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김문수 예비후보였습니다.

▶ 김문수 /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후보 : 감사합니다.

(SBS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