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가운데)가 22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마일리에서 수해 현장을 살펴 보며 소방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어제(22일) 정부가 집중호우 피해지역 6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것과 관련해 "포천시도 추가로 지정해 주기를 정부에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가평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것을 환영하지만 큰 피해를 입은 포천시 일대는 이번에 빠져서 안타깝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특별재난구역 선포가 되지 않더라도 도 차원에서 포천의 '특별지원구역' 지정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특별지원구역은 이달부터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제도로 시·군 복구비의 50%를 지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오후 경기 가평, 충남 서산·예산, 전남 담양, 경남 산청·합천 등 6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 복구비의 일부(최대 80%)가 국비로 지원되고 피해 주민에는 국세·지방세 납부유예, 공공요금 감면 등 혜택을 줍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