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국내 상장사 중 인수합병(M&A)을 끝냈거나 진행하는 회사가 77곳으로 전년 동기보다 18.5% 늘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M&A 사례가 18곳이었으며 코스닥 시장이 59곳이었습니다.
M&A 사유로는 합병이 66곳으로 가장 많았고, 영업 양수도 4곳, 주식교환·이전이 7곳이었습니다.
M&A 때문에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 청구대금'은 316억 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금(746억 원)의 약 42% 수준으로 대폭 줄었다고 예탁원은 집계했습니다.
주식매수 청구대금은 이사회가 M&A를 결의했을 때, 이 결정에 반대한 주주의 지분을 법적 의무에 따라 사측이 매수할 때 건네는 돈으로 소수 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도입됐습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