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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통증으로 화이트삭스전 결장…감독은 "내일 다시 점검"

김하성, 통증으로 화이트삭스전 결장…감독은 "내일 다시 점검"
▲ 탬파베이 김하성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는 김하성(29)이 허리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김하성은 오늘(23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결장했습니다.

팀은 4대 3으로 승리했으나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김하성은 마지막까지 벤치를 지켰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와 계약한 김하성은 지난해 받은 어깨 수술 여파로 이달 초에야 빅리그 무대에 복귀했습니다.

재활 과정에서 허벅지를 다치는 등 계속해서 부상 변수가 발생했고, 복귀 후에도 부상은 계속해서 그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김하성은 전날 화이트삭스전에서 4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시즌 4번째 도루에 성공했으나 이 과정에서 허리를 다쳤습니다.

김하성은 경기 후 "슬라이딩 때 허리가 강하게 조이는 느낌이었다. 일단 하루 지켜봐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오늘은 그를 기용하지 않고, 내일 다시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탬파베이는 24일 화이트삭스전을 치르고, 이동일인 25일에는 경기가 없습니다.

김하성은 25일까지 쉬고 26일부터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 3연전을 통해 복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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