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27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프로야구 KIA의 간판 타자 김도영이 드디어 돌아옵니다.
KIA 구단은 "오늘(22일) 김도영의 재검진 결과 별다른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내일부터 러닝 훈련을 포함한 모든 기술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15일부터 가벼운 캐치볼과 티배팅 훈련을 한 김도영은 본격적인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구단은 "정확한 복귀 시점은 미정"이라며 "훈련 경과를 본 뒤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도영은 3월 NC와 2025시즌 개막전에서 왼쪽 허벅지 뒤 근육을 다친 뒤 손상 1단계 진단을 받았고, 약 한 달 만에 복귀했습니다.
그러나 5월 27일 키움전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반대쪽인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쳐 전열에서 다시 이탈했습니다.
손상 2단계 소견을 받은 뒤 약 두 달 동안 치료와 재활에 전념해 왔습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김도영은 올 시즌 27경기에서 타율 0.330, 7홈런, 26타점을 기록했습니다.
김도영은 이르면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