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단말기 유통 시장을 규제해 온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이른바 단통법이 오늘(22일) 폐지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이동통신사의 단말기 지원금 공시 의무가 사라지고, 공시지원금의 15% 한도로 제한됐던 추가 지원금 상한도 없어집니다.
이로 인해 보조금 경쟁 활성화로 소비자 혜택이 늘어날 거라는 기대감과 실제로는 실효성이 떨어질 거라는 우려가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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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운영하던 미국의소리 VOA 방송과 자유아시아방송 RFA 등에 이어 한국 국가정보원이 운영하는 대북 라디오 방송까지 최근 끊어지면서 대북 선전매체 라디오 방송량이 8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8노스는 현재 남아 있는 대북 선전매체 가운데 대부분의 방송량은 KBS 한민족 라디오와 국방부가 운영하는 자유의 소리가 담당하고 있다며 이 두 곳의 방송 중단도 결정되면 대북 방송은 사실상 모두 사라지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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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휴가는 7월 말부터 8월 초 승용차를 이용해 동해안으로 가려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이 '2025 하계 여행 통행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교통 수요가 예상됐다고 밝혔습니다.
휴가 여행 출발 예정 일자로는 7월 26일∼8월 1일을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19.6%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8월 9∼15일이 15.3%로 두 번째였습니다.
휴가 일정은 '2박 3일'이 28.4%로 가장 많은 답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