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주전 외야수 이정후(26)가 행운의 내야 안타를 기록했으나 수비에선 아쉬운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이정후는 오늘(22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의 성적을 냈습니다.
시즌 타율은 0.249를 유지했습니다.
안타는 3대 8로 벌어진 6회초 공격 때 나왔습니다.
이정후는 2아웃에서 애틀랜타 두 번째 투수 에런 버머를 상대로 3구째 바깥쪽 낮은 코스의 스위퍼를 건드렸습니다.
빗맞은 타구는 코 앞에 떨어져 굴러갔고, 그 사이 이정후는 1루로 쏜살같이 뛰어 세이프됐습니다.
상대 팀 포수 숀 머피는 급하게 공을 잡아 1루 송구했으나 이정후의 발이 더 빨랐습니다.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침묵으로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습니다.
그리고 6회말 수비에서 큰 실수를 범했습니다.
그는 2아웃 2루에서 드레이크 볼드윈의 평범한 뜬 공을 잡지 못했습니다.
이정후는 동료 좌익수 엘리오트 라모스가 자신에게 다가오자 힐끗 쳐다보면서도 타구를 잡는 제스처를 보이지 않았고, 라모스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두 선수는 콜 플레이하지 않았고, 결국 타구는 이정후의 코 앞에 떨어졌습니다.
이 타구는 적시 2루타로 기록됐지만, 실책을 줘도 무방한 플레이였습니다.
이 플레이로 스코어는 3대 9로 벌어졌고, 샌프란시스코는 4대 9로 져 6연패에 빠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