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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사망·실종자 28명으로 늘어…피해시설 44% 응급복구

집중호우 사망·실종자 28명으로 늘어…피해시설 44% 응급복구
▲ 20일 오후 경남 산청군 산청읍 외정마을에 전날 집중호우와 산사태 영향으로 트럭 한 대가 전도돼 있다.

지난 16∼20일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모두 28명의 사망·실종자가 나온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오늘(22일) 행정안전부가 낸 '국민안전관리일일상황' 보고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피해는 사망 19명, 실종 9명 등 28명으로 잠정 파악됐습니다.

전날 오전 6시 기준보다 사망자가 1명 늘었습니다.

지역별 사망자수를 보면 광주 1명, 오산 1명·가평 3명·포천 1명 등 경기 5명, 서산 2명·당진 1명 등 충남 3명, 경남 산청 10명이었습니다.

실종자는 광주에서 1명, 가평 4명, 산청 4명이 나왔습니다.

집중호우가 물러가면서 복구 작업에 속도가 나고 있습니다.

주택 침수·파손, 도로·교량 파손 등 시설 피해 6천752건 중 2천976건(44.0%)의 응급 복구가 완료됐습니다.

나머지 3천776건은 복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집중호우로 집을 떠난 주민은 모두 1만4천여 명입니다.

이 중 12개 시도·1천282세대, 2천549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이재민에 대한 심리적 응급지원도 시행돼 심리적 응급처치 349건, 심리상담 427건이 이뤄졌습니다.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구호 물품도 속속 도착해 응급·취사·일시구호세트 4천429개와 모포·담요 2천309매, 임시대피소(쉘터) 990동, 생필품 8만 2천97점 등이 제공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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