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단독] 김건희 특검, 김영선 전 의원 모레 소환 통보…'공천 개입 의혹' 수사

[단독] 김건희 특검, 김영선 전 의원 모레 소환 통보…'공천 개입 의혹' 수사
▲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김건희 특검팀이 오늘(21일)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모레(23일) 출석하라고 통보한 걸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김 전 의원이 재판을 받고 있는 창원지방법원으로 찾아가, 김 전 의원에게 오는 23일 또는 24일 특검에 출석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전 의원 측은 재판 일정 등을 고려해 다음 달 7일 이전까지는 출석할 수 없단 입장을 밝힌 걸로 전해집니다.

특검팀은 오늘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에 대해서도 오는 29일 출석할 것을 요청했지만, 명 씨 역시 조사 날짜 변경을 요청하며 출석 거부 의사를 밝힌 걸로 전해집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명 씨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같은 해 6·1 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이 공천을 받도록 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 8일 윤상현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김 전 의원의 자택 등지를 압수수색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수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