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도가 요즘 공들여 홍보하는 게 몸도 마음도 가까운 강원도라는 겁니다. 철도도 놓고 고속도로도 뚫려서 생각보다 가까운데, 막연하게 멀다고 생각하는 수도권 주민이 대상입니다. 마침 휴가철이라 다양한 행사로 가까워진 강원도를 알리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기자>
오후 3시 서울 강남에서 열린 버스킹.
작은 챌린지가 함께 열렸습니다.
춘천에선 대학생, 원주와 경기 화성에서는 공무원이, 인천 송도에선 인플루언서가 동시에 소식을 듣고 출발해, 누가 먼저 도착할지 내기를 걸었습니다.
언뜻 경기도가 유리할 것 같았는데, 결과는 춘천과 원주가 1, 2위였습니다.
[임인서/1위, 춘천 참가자 : 길을 약간 잘못 들어서 반대편 지하철을 탈뻔했는데 그래도 1등 해서 너무 좋고, 춘천과 서울이 가깝다는 것을 더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부쩍 가까워진 강원도를 알리려는 홍보 행사입니다.
막상 가 보면 춘천 등 영서권은 1시간, 영동도 두 시간이면 족한데, 막연히 멀 것 같다는 심리적 거리감을 못 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원도는 이번 휴가철 들어서만 수도권과 부산 등을 돌며 대대적인 홍보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진태/강원자치도지사 : 강원도가 조금 멀다는 심리적인 거리감이 있습니다. 시민 속에 들어와서 챌린지 행사를 함으로써 맞아 강원도가 진짜 생각보다 가깝구나 하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이해하기 쉽도록 캠페인 이름을 '코앞이지 (COAP EASY)' 라고 붙였습니다.
또 팔로워 5천 명 이상의 인플루언서들을 공개 모집해, 가까워진 강원도를 방문해 맛집과 카페 등을 체험하는 챌린지를 또 열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심덕헌 G1방송)
G1 김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