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평양 무인기'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 직무정지

국방부는 내란 특검 수사와 관련해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의 직무정지를 위한 분리파견을 오늘(21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김 사령관을 긴급 체포한 뒤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어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사령관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과 계엄과의 연관성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점에서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사령관은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은 북한의 오물풍선 대응 목적으로 합참 지시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김 사령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늘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