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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56%, 하반기 신규 채용계획 없어"

[경제 365]

절반이 넘는 중견기업이 올해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중견기업 80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하반기 중견기업 고용 전망 조사' 결과 중견기업 56%는 하반기에 신규 채용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주요 이유로는 '실적 악화 및 긴축 경영'과 '인건비 부담 증가', '경기 악화 우려' 등을 꼽았습니다.

하반기에 채용 계획이 있기는 하지만 상반기 대비 규모를 축소할 예정인 기업들도 '실적 악화 및 수요 감소'를 주요 이유로 들었고, '인건비 부담 증가', '경기 악화 우려', '적합한 인재 채용 애로'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하반기 신규 직원 채용을 계획하는 기업은 전체의 44%로, 이 중 상반기 대비 채용 규모를 유지하거나 확대한다는 기업은 77%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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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순까지 수출이 반도체·승용차 등 주력 품목의 순항에도 대미·대중 수출이 줄면서 주춤한 모습입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361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 감소했습니다.

이번 달 20일까지 조업일수는 작년보다 하루 짧은 15.1일로,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3억 3천만 달러로 4.1%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와 승용차, 선박 등 주력 품목에서 호조세를 보인 반면, 석유제품이나 자동차 부품 등은 감소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유럽연합과 베트남 타이완에서 늘었지만 수출 비중이 높은 중국과 미국으로의 수출은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관세정책의 불확실성에 더해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 이 기사는 AI 오디오로 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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