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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디오픈 2R 공동 34위…한국 선수 '유일 생존'

임성재, 디오픈 2R 공동 34위…한국 선수 '유일 생존'
▲ 임성재가 브리티시 오픈 골프 챔피언십 2라운드 중 8번 홀에서 러프 지역에서 샷을 하고 있다.

임성재가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골프대회인 디오픈에서 생존했습니다.

세계랭킹 25위 임성재는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53회 디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1개를 기록해 이븐파 71타를 쳤습니다.

중간합계 이븐파 142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34위에 이름을 올려 컷을 통과했습니다.

다른 한국 선수들은 모두 컷 탈락했습니다.

1라운드에서 선두와 두 타 차 공동 10위를 기록했던 김주형은 이날 5오버파를 치면서 합계 3오버파로 컷탈락했습니다.

김시우도 3오버파, 송영한은 4오버파 안병훈은 5오버파, 최경주는 13오버파로 모두 컷 통과 기준인 1오버파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1라운드 공동 6위였던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가 2라운드에서만 7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로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셰플러는 시즌 4승과 함께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립니다, 2022년 US오픈 우승자인 맷 피츠패트릭은 셰플러에게 한 타 뒤진 9언더파로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고, 2023년 디오픈 챔피언 브라이언 하먼과 중국의 리하오퉁이 8언더파 공동 3위를 기록했습니다.

홈 팬들에게 엄청난 응원을 받은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는 2타를 줄여 합계 3언더파 공동 12위에 올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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