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억 초과 아파트, 6·27대책 이후 거래량↓·가격↑

[경제 365]

6·27 대출규제 시행 이후 수도권에서 10억 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 거래량은 급감했으나 서울을 중심으로 소수 단지의 가격은 상승하는 상반된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토대로 6·27 대책 전후 수도권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올 1월 1일부터 6월 27일까지 10억 원 초과 아파트 거래 비중은 23.9%였으나 대책 시행 첫날인 6월 28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비중은 12.1%를 기록하며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같은 기간 5억 원 이하 아파트 비중은 40.1%에서 50.4%로, 5억 원 초과∼10억 원 이하 비중은 36.1%에서 37.5%로 각각 증가해 대출규제 영향이 덜한 중저가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고가 아파트의 거래량은 줄었지만 실제 거래된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수도권 매매가를 보면 10억 원 초과 아파트 평균이 대책 시행 이후 2.8% 올라 10억  원 이하 0.9%보다 월등한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서울의 10억 원 초과 아파트 매매가격이 3.6% 올라 전체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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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내비게이션의 문화·레저 시설 검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티맵모빌리티는 최근 3년간 7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는 백화점·복합 쇼핑몰 등 전통적 도심 더위 피신처보다 문화·레저시설 검색이 두드러졌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 7월 초 2주간 골프장 검색량이 22만 5천 건으로 전년 대비 50.9% 증가했습니다.

수도권 중심으로 야간 라운딩이 활발해졌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 이 기사는 AI 오디오로 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