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흡연 금지
흡연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을 최대 1.3배 높이며, 금연 기간이 10년 이상이면 발생 위험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현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18년과 2019년,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남성 1만 2천241명의 흡연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여부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 결과 흡연 경험이 있는 남성은 비흡연자에 비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발생할 위험이 1.19배 높았습니다.
흡연량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은 비례했는데, 하루에 담배 한 갑을 10∼20년 동안 피운 사람은 비흡연자보다 발생 위험이 최대 1.29배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10년 이상 금연한 사람은 10년 미만 금연한 사람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이 33% 낮게 나타났습니다.
지방간의 하나인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음주와 큰 관련이 없는 지방간으로, 대사이상 지방간이라고도 불립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