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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연구원서 항공유 100ℓ 탄동천 유출…"유류관 노후화"

항공우주연구원서 항공유 100ℓ 탄동천 유출…"유류관 노후화"
▲ 탄동천으로 유출된 항공유 방재 작업

대전 유성구 탄동천에 항공유가 흘러 들어가 환경 당국이 방재작업에 나섰습니다.

오늘(16일) 오전 9시쯤 유성구 어은동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서 항공유 약 100ℓ가 인근 탄동천으로 유출됐습니다.

유성구는 항공유가 갑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탄동천 일대에 오일펜스와 흡착포 등을 설치하는 등 5시간여 동안 방재작업을 벌였습니다.
탄동천으로 유출된 항공유 방재 작업 (사진=유성구 제공, 연합뉴스)
유성구청은 항우연 실험연구동의 낡은 유류 연결관에서 흘러나온 기름이 우수관을 따라 하천에 유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구청 관계자는 "오염된 하천의 물을 채취해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할 예정"이라며 "기준치 이상 오염이 확인되면 고발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유성구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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