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교육청 공유학교 학점인정형 과목
경기도교육청은 올 하반기 경기공유학교의 학점인정형 과목을 확대하고 검증 과목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공유학교 학점인정형은 학교에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지역 내 대학, 기관 등과 협력해 운영하는 경기도 내 학교 밖 교육입니다.
상반기 12개 과목을 운영했으며 하반기에는 만화 제작, 바이오 분석기술 등 11개 과목을 추가해 총 33개 과목으로 늘렸습니다.
내년에는 약 50개 과목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학생들은 졸업 필수 192학점 중 일부를 이들 과목으로 이수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기도교육청은 과목 적절성과 수업 질, 교육기관 시설과 전문성 등을 점검하는 파일럿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과목별 평가체계와 운영기준을 검증해 학교 교육과정 수준에 맞는 체계적인 수업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과천과학관, 성균관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과 39개 기관·대학과 협력해 학교 밖 교육의 저변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올 상반기 공유학교 학점인정형으로 항공기 일반, 반려동물 관리, 반도체 제조, 서양 조리, 인공지능 기반 생물정보학 기초와 활용 등 총 12개 과목을 개설한 바 있습니다.
학생 169명이 참여해 144명이 이수했으며 만족도는 100점 기준 92.7점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