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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세' 최고령 마라토너, 뺑소니 사고로 사망

SNS를 통해 오늘(16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100세의 나이로 마라톤을 완주하면서 세계 최고령 마라톤 선수로 이름을 날린 인도계 영국인 '파우자 싱'이 숨졌습니다.

안타깝게도 교통사고 때문이었는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뺑소니로 숨진 세계 최고령 마라토너'입니다.

세계 최고령 마라톤 선수, 파우자 싱입니다.

올해 114세인 그가 현지시간 14일 인도의 한 개인병원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는데요.

파우자 싱은 자신이 살던 마을에서 도로를 건너던 중 신원 불명의 차량에 치였고,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11년에 태어난 파우자 싱은 89세의 나이로 마라톤을 시작했는데요.

지난 2011년에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100세의 나이로 완주하면서 '마라톤을 완주한 최초의 100세'로 기록됐습니다.

다만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던 시절 인도에서 태어나 출생증명서가 없기 때문에 정확한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세계 최고령 마라토너' 기네스북 인증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천국으로 간 인간 승리의 상징" "은퇴 후 행복한 여생을 꿈꿨을 텐데 안타깝다" "나이도 걸림돌이 아니었는데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목을 잡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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