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옆에 앉은 이 사람.
모스 탄 미국 리버티대 교수입니다.
미국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지낸 한국계 미국인인 탄 전 대사는 줄곧 한국의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해 왔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탄 전 대사의 요청으로 오늘 오후 4시 20분 서울구치소에서 윤 전 대통령이 탄 전 대사를 접견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의 조사에는 응하지 않으면서 면회는 진행한다는 겁니다.
그러자 내란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접견 금지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족, 변호인을 제외한 외부인과 접견하지 못하도록 조치한 겁니다.
특검은 서울구치소를 상대로 오후 2시까지 윤 전 대통령을 서울고검으로 데려오라고 3차 인치 지휘를 한 상태입니다.
지난 14일 입국한 탄 전 대사는 서울시와 서울대학교 등에서 강연을 하려고 했지만, 부정선거론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강연은 취소됐습니다.
그러자 극우 단체가 서울대 정문 앞에서 탄 전 대사의 연설을 강행하기도 했습니다.
탄 전 대사는 또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소년 시절 여성을 살해한 사건에 연루돼 소년원에 수감됐다"고 주장하면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취재 정경윤 / 영상편집 소지혜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