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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가족 숨진 채 발견…안양 일대 정전 피해

<앵커>

어제(15일) 오후 인천의 한 해수욕장 주차장에서 40대 부부와 7살 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오늘 새벽 경기 안양 일대가 정전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권민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천 영종도의 한 주차장에 흰색 SUV 차량이 주차돼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경찰이 이 차량 안에서 40대 부부와 7살 초등학생 딸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3명이 숨져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앞서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휴대전화 위치 정보를 추적 끝에 숨져있는 3명을 발견한 겁니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유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부검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신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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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전체가 어둠에 휩싸여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경기 안양의 한 아파트 단지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아파트 10개 동 796세대 주민들이 조명과 냉장, 냉방 기구를 쓰지 못하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김남대/아파트 주민 : 지금 아침이 돼서 출근 시간이 다가오는데 아직 복구가 안 된 상태라 지금 매우 불편하고, 냉장고에 지금 있는 음식들이라든지 저런 것들이 지금 걱정이 많이 되네요.]

근처 아파트 단지 2곳, 총 2천여 세대에서도 비슷한 시간 정전이 벌어졌다 1시간 반 만에 복구됐습니다.

한국전력은 단지 내 전기설비에 전원을 공급하는 장치에 문제가 생겨 정전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복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김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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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쯤에는 인천대교 공항 방향을 달리던 화물차가 앞서 가던 화물차를 추돌하면서 기사 1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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