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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미·중·일·러 등 APEC 20개 회원국 정상에 초청 서한

이 대통령, 미·중·일·러 등 APEC 20개 회원국 정상에 초청 서한
▲ 강유정 대변인이 15일 용산 대통령실 기자회견장에서 국무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올해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회원국 정상들에게 초청 서한을 발송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15일) 브리핑에서 서한 발송 사실을 밝히며, "올해 APEC 정상회의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대한민국 경주에서 열린다는 사실을 알리며 회원국들을 초청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PEC에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총 21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되어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서한에 이번 APEC 정상회담이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이라는 주제 아래 역내 연결성 강화 및 디지털 혁신 등을 논의할 예정인 만큼 이번 회의에서 이 주제들에 대한 결실을 보기를 기대한다는 내용을 초청 서한에 담았습니다.

강 대변인은 시진핑 중국 주석의 참석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서한을 보낸 대상에 중국이 포함돼 있다"면서도 "(개별 국가의 참석 여부는) 최종적으로 정리가 된 이후에 발표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도 초청 대상이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엔 "북한은 APEC 회원국이 아니라 이번 서한 발송 대상 국가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답변했고, 북한 초청을 검토하느냐는 질문엔 "(대통령실이 아닌) 외교·통일 라인에서 검토할 사안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APEC 회원국이기도 한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초청 서한이 전달됐느냐는 질문에 강 대변인은 "(외교)공관에 전달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확답을 피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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