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오늘(15일) 이재명 정부 임기 중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자는 오늘 국회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 도중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안 후보자는 전작권 전환에 대한 견해를 묻는 민주당 황희 의원의 질문에도 "2006년부터 한미 합의로 주기적 평가 등의 단계를 거쳐, 우리 군의 피나는 노력으로 상당한 성과를 이뤘다고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노무현 정부 당시인 2006년 11월 한미는 전작권에 대해 2012년 4월에 전환하기로 합의했지만,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전환 시기가 2015년 12월로 연기됐고, 박근혜 정부 땐 한미가 전환 시기를 따로 정하지 않고 조건이 충족되면 전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안 후보자의 '상당한 성과를 이뤘다'는 발언은 앞선 전작권 전환 조건을 충족하고자 우리 군의 노력이 진전을 이뤄가고 있단 의미로 해석됩니다.
인사청문회에 앞서 국방위 소속 의원실에 제출한 답변자료에서 안 후보자는 "정부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전작권 전환 추진을 위해 로드맵을 포함해 필요한 요소들을 적시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