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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나와 몰래 전기차 충전…'전기 도둑' 잡고 보니

공기업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회사 전기를 무단으로 쓰다가 적발됐다고요?

네, 강원도 춘천도시공사 직원 A 씨는 2년 전부터 최근까지 한 달에 1~2번, 주말에 회사 전기차 충전 구역에서 몰래 공용 전기를 끌어다 본인의 전기차를 충전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이곳의 전기는 생활폐기물을 소각해 만든 것으로, 관용차 외에는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춘천도시공사는 A 씨의 행위를 확인한 뒤 즉시 감사 부서에 조사를 의뢰했고 요금 환수는 물론 징계까지 검토 중입니다.

공사 측은 해당 직원이 잘못을 인정했다며, 관리·감독을 강화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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