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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합참의장, 해군 2함대 방문해 천안함 46용사 추모

한미일 합참의장, 해군 2함대 방문해 천안함 46용사 추모
▲ 11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가 열리고 있다.

김명수 합참의장과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 요시다 요시히데 일본 통합막료장이 오늘(10일) 서울에서 열린 제22차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 후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2함대사령부를 방문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한미일 합참의장은 2함대사령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2010년 3월 26일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산화한 천안함 46명 용사를 추모했습니다.

2함대사령부에는 천안함 46용사 추모비가 있습니다.

한미일 합참의장의 천안함 용사 추모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공동 대응하겠다는 메시지를 발신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미일 합참의장은 오늘 회의가 끝난 뒤 발표한 공동보도문을 통해 한반도, 인태지역 및 글로벌 안보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3국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한 북한의 불법적인 핵 및 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 지속을 규탄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따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계속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미일 합참의장은 북한의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 파병과 이에 따른 러시아의 대북 군사기술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이들은 한반도, 인태지역 및 그 너머에서 불안정을 야기하는 북한의 모든 불법적 행동을 즉시 중단하도록 촉구하고 북한의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합참은 이번 회의에서 한미일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3국 협력을 심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제23차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는 내년에 미국에서 개최됩니다.

(사진=합참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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