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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 대표팀 '젊은피' 전유경, 부상으로 하차

여자 축구 대표팀 '젊은피' 전유경, 부상으로 하차
▲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여자부 대한민국 대 중국 경기. 한국 전유경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에서 2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여자 축구 대표팀에 부상 악재가 생겼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늘(11일) "전유경(21·몰데)이 우측 대퇴 부상으로 소집해제 된다"라며 "대회 규정에 따라 지금은 엔트리 변경이 불가능해 대체 발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전유경은 지난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 동아시안컵 1차전에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전반 19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슈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상대 골키퍼와 부딪혀 넘어졌습니다.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전유경은 결국 그라운드에 누웠고, 전반 21분 김민지(서울시청)와 교체됐습니다.

검진 결과 오른쪽 허벅지 근육이 찢어진 전유경은 더는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돼 대표팀에서 하차하게 됐습니다.

대표팀은 동아시안컵을 앞두고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하는 악재를 겪었습니다.

지난 6월 핵심 스트라이커 자원인 최유리(버밍엄시티)가 오른쪽 대퇴부를 다치고, 수비수 김진희(한수원)는 왼쪽 무릎 부상으로 동아시안컵 엔트리에서 빠졌습니다.

지난 5월에는 미드필더 전은하(한수원)가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앞두고 오른쪽 무릎을 다쳐 대회 출전이 무산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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