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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차관, 아세안 회의 참석…"한국 민주주의 회복력 신뢰에 감사"

외교차관, 아세안 회의 참석…"한국 민주주의 회복력 신뢰에 감사"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10일 열린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박윤주 외교차관이 발언을 하고 있다.

박은주 외교부 1차관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박 차관은 오늘(10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재개되는 한중일 3국 협력과 '아세안+3' 메커니즘이 상호 보완적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차관은 "오늘날 고조되는 글로벌 지정학적·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아세안+3'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아세안+3'는 역내의 공통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보다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는 아세안, 일본, 중국과 함께 '아세안 공동체 비전 2045'를 실질적인 '아세안+3' 협력으로 구체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차관은 이에 앞서 열린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새로운 정부에서 한국은 상호 신뢰·존중·이익에 기반해 아세안과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CSP)를 더욱 심화·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과 역량에 대해 지속적 신뢰와 지지를 보내준 아세안 회원국에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차관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인사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태국, 싱가포르 외교 고위당국자들과는 양자회담도 진행했습니다.

(사진=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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