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론 뮤익 개인전이 폐막을 나흘 앞두고 관객 수 5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호주 출신 극사실주의 조각가 론 뮤익의 전시가 지난 4월 11일 개막해 어제(9일)까지 90일간 관객 50만 3천8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개막 19일 만에 관객 10만 명을 넘긴 전시는 이후에도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이래 단일 전시로는 최다인 일평균 관객 5천590명을 유지하면서 50만 명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20∼30대가 전체 관객 중 70%를 차지하며 전시 흥행을 이끌었습니다.
이들을 중심으로 전시 개막 이후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 총 방문자 수가 지난해 대비 55% 이상 상승했고, 신규 회원 가입자 수도 약 4.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이 프랑스 카르티에 현대미술재단과 함께 개최했으며 론 뮤익의 아시아 최대 규모 회고전입니다.
조각 작품 10점과 스튜디오 사진 연작 12점, 다큐멘터리 필름 2편 등 총 24점을 선보였습니다.
전시는 오는 13일까지 계속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