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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비쿠폰 지급에 지방비 3천500억 소요…'전담TF' 구성

경기도 소비쿠폰 지급에 지방비 3천500억 소요…'전담TF' 구성
▲ 경기도 민생경제 점검 회의

경기도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속하게 도민에게 지급하기 위해 전담조직(TF)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10일 도청 광교청사에서 주요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 정부 추경예산 대응 민생경제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소비쿠폰을 포함한 정부 추경예산 집행 현황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오는 21일 신청·지급 업무가 개시되는 소비쿠폰의 신속한 업무 처리를 위해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전담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F는 복지국이 주관해 사업 총괄, 집행 관리, 현장 대응 등 5개 반 20명 규모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은 정부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소득 상위 10% 15만 원, 일반 국민 25만 원, 한부모·차상위 가족 40만 원, 기초수급자 50만 원을 1∼2차에 걸쳐 지급하는 사업입니다.

총예산 13조 9천 원 중 1조 7천억 원은 지방비로 충당되며, 경기도에서는 국비 3조 1천억 원, 지방비 3천500억 원 등 3조 4천500억 원의 재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새 정부가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지원을 확대해 역대 연간 최대 규모인 29조 원 상당의 발행을 지원하기로 함에 따라 경기도는 경기지역화폐 충전액을 최대 200만 원으로 상향하고, 할인율도 6%에서 7~10%로 높일 계획입니다.

(사진=경기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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