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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록밴드!'…알고 보니 전부 AI?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 "유럽을 사로잡은 AI 록밴드"입니다.

편안한 선율과 목소리가 참 매력적이죠.

신인 록밴드 벨벳 선다운의 데뷔곡인 플로팅 온 에코스입니다.

6월 초 발표한 뒤 단숨에 세계적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유럽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해 주목받고 있는데요.

입소문을 타고 영국과 스웨덴, 노르웨이 순위에서도 1위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유럽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이 록밴드는 사실 인공지능 AI로 만든 것이었는데요.

밴드 멤버의 공연 이력 등이 전혀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실존 인물이 아닐 수 있다는 의혹이 일자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밴드가 사실 AI 창조물임을 털어놓은 겁니다.

밴드 측은 모든 인물, 서사, 음악, 목소리, 가사를 AI 지원으로 만들었다며 AI 시대에 음악 자체의 저작권, 정체성, 또 미래의 경계에 도전하기 위해 고안된 예술적 도발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AI 밴드라는 정체가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신인 밴드 정체에 음악계 '발칵'" "이제 음악도 AI가 만든 게 잘 나가네" "보이는 대로 다 믿어선 안 되는 세상"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thevelvetsundownband, 유튜브 The Velvet Sundown, Happy M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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