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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계양에서 서울역까지 20분"…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 예타 최종 통과

"인천 검단·계양에서 서울역까지 20분"…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 예타 최종 통과
▲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

수도권 서부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이던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인천시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사업이 오늘 기획재정부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예타 통과로, 수도권 서부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는 물론, 인천 검단과 계양에서 서울로의 출퇴근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입니다.

이번 사업은 김포 장기에서 출발해 인천 검단과 계양을 거쳐 부천종합운동장까지 총 21km 구간을 신설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2조 6,710억 원 규모입니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GTX-B 사업 노선과 선로를 같이 써 서울역 방향으로 직결 운행하면, 인천 검단에서 서울역까지 이동시간이 20분대로 단축되는 등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수도권 서부지역의 교통난 해소는 물론, 향후 GTX-D 추진에 있어서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

앞으로 인천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수립 예정인 기본계획 과정에서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입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인천 서북부 지역의 이동시간을 대폭 줄이는 교통혁명으로, 이번 예타 통과는 인천 시민들의 오랜 염원과 시의 전략적 대응이 이룬 값진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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