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KIA에 역전승을 거두고 5연승을 달리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최재훈이 역전 3점포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는 선발 엄상백이 흔들리며 석점을 먼저 내주고 끌려갔지만, 4회 KIA 선발 양현종을 무너뜨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1아웃 만루 기회에서 이진영이 좌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추격을 시작했고, 최재훈의 한 방으로 끝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이어진 2아웃 1,3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재훈은 몸 쪽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역전 3점 아치를 그렸습니다.
5회 채은성의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보탠 한화는 KIA에 7대 4 역전승을 거두며 5연승을 달려 선두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4위 KIA는 3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KT는 홈런의 힘으로 SSG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2회 로하스와 허경민의 백투백 홈런으로 장타쇼를 시작한 KT는 3회 안현민의 비거리 130m짜리 대형 솔로포가 터져 나온 데 이어 5회 로하스가 다시 한번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10대 3 승리를 거둔 6위 KT는 5위 SSG를 승차 없이 바짝 추격했습니다.
NC는 선발 신민혁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3대 0으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고, LG는 16안타 12득점을 몰아친 타선의 힘으로 키움을 12대 6으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롯데는 연장 11회에 터진 이호준의 끝내기 적시타에 힘입어 두산에 5대 4 승리를 거뒀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