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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 옛 스승 라바리니 폴란드 감독과 재회

'배구 여제' 김연경, 옛 스승 라바리니 폴란드 감독과 재회
▲ 라바리니 폴란드 여자 배구 대표팀 감독(왼쪽)과 만난 김연경

프로배구 2024-2025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배구 여제' 김연경이 2020 도쿄 올림픽 때 선수와 감독으로 4강 진출을 함께했던 스테파노 라바리니 폴란드 여자 대표팀 감독과 재회했습니다.

김연경은 9일 한국과 폴란드의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 차 첫 경기가 열린 일본 지바를 방문해 경기 종료 후 라바리니 감독과 만났습니다.

김연경은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대표팀 주축으로 활약하며 당시 사령탑이던 라바리니 감독과 4강 진출을 합작했습니다.

도쿄 올림픽을 끝으로 김연경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고, 라바리니 감독도 계약 연장에 실패하자 폴란드 대표팀으로 옮겼습니다.

김연경은 이번에 대한배구협회 어드바이저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했습니다.

배구협회는 2023년 4월 김연경을 어드바이저(고문)로 위촉한 바 있습니다.

2006년부터 15년간 한국 배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2012 런던 올림픽에 이어 도쿄에서도 4강을 이끌었던 김연경의 경험을 활용, 대표팀에 조언할 역할을 맡겼습니다.

김연경은 10일 열리는 일본과의 경기까지 지켜본 후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세계랭킹 34위인 한국은 이날 VNL 3주 차 1차전에서 세계 3위의 강호 폴란드를 맞아 첫 세트를 25-18로 따내며 선전하고도 세트 스코어 1-3으로 석패했습니다.

(사진=FIVB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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