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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낮 최고 36도…동해안은 다소 완화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입니다.

서쪽 지역의 더위는 더욱 심해졌습니다.

이제 서쪽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는데요.

이유는 동풍이 산맥을 타고 넘어오면서 서쪽 지역에 열기를 더욱 밀어 넣었기 때문입니다.

오늘(8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 36도, 대전은 무려 3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반면 동풍이 바로 닫는 동해안 지역은 강릉의 낮 기온 30도에 머무는 등 어제보다 더위가 한결 낮겠습니다.

대기 불안정이 심해서 곳곳에는 소나기가 쏟아질 때 있겠습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60mm가 넘는 강수가 예상되고요.

소나기가 내릴 때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하기도 하겠습니다.

오늘 전국 하늘에 구름이 가끔 많겠습니다.

제주 해안가에는 너울성 파도가 강하게 밀려들겠습니다.

다른 지역의 낮 기온도 살펴보시면 홍성의 기온 37도, 대구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밤낮 없는 더위에 건강 잘 챙겨주셔야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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