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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귀포 9일째 열대야…밤사이 최저 26.4도

제주·서귀포 9일째 열대야…밤사이 최저 26.4도
▲ 3일 오전 제주시 삼양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모래 찜질을 하고 있다.

제주도 북부와 남부에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이 또 나타났습니다.

오늘(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오늘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6.4도, 서귀포(남부) 25.8도로 열대야가 발생했습니다.

올해 도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와 서귀포 각 9일, 고산 5일, 성산 2일입니다.

제주는 8일 연속, 서귀포는 9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밤사이 기온이 크게 내려가지 않으며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낮에는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현재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으니 건강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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