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이 동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이동경의 환상적인 선제골을 앞세워 중국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동경은 전반 8분 만에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상대 골키퍼가 전혀 손을 쓸 수 없을 만큼 골문 구석으로 아름답게 빨려 들어간 왼발 감아차기로 4년 만에 A매치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전반 21분엔 K리그 득점 2위 주민규가 이태석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어 추가 골을 터뜨렸고 후반 12분엔 김주성이 A매치 데뷔골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A매치 기간이 아니라 K리거와 J리거로만 팀을 꾸린 홍명보호는 중국을 3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이동경/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아직 못 봤어요. 아무래도 4년 만의 골이다 보니까 (반복해서) 많이 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