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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9도' 펄펄 끓은 삼척…이번주 서울도 더 푹푹 찐다

<앵커>

오늘(6일) 삼척의 낮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오르면서 어제에 이어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밤낮없이 찾아오는 무더위에 서울과 강릉, 제주에서는 열대야도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무더위, 한동안 이어질 것 같은데 자세한 날씨 전망은 정다은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뜨겁게 내리쬐는 햇살 아래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바다로 뛰어듭니다.

푹푹 찌는 듯한 더위를 피해 온몸을 물속에 담그고 잠시나마 열기를 식혀봅니다.

바다 위에서는 수상오토바이를 비롯한 시원한 여름 스포츠가 한창입니다.

[권경은/서울 광진구 : 갑갑한 서울 도심에 있다가 이렇게 뻥 뚫린 바다도 보고 시원한 바람맞으니까 너무 좋아요.]

오늘 낮 최고 기온은 강릉이 38.7도, 울진 38.6도를 기록했고, 삼척은 39도까지 치솟아 올 최고 기온을 갈아치웠습니다.

밤에도 더위가 꺾이지 않으면서 강릉과 제주, 서울에서는 일주일째 열대야가 이어졌습니다.

어젯밤 강릉 최저기온은 29.7도, 서귀포는 최저기온이 26.7도를 기록했습니다.

잠 못 드는 밤이 이어지자 시민들은 바닷가나 하천 주변 공원을 찾아 무더위를 식히기도 했습니다.

무더위는 이번 주에 더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6~7도가량 더 높겠으며, 내일 서울 낮 최고 기온은 32도, 모레는 36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모레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중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이 더 강해질 것이라며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주혁 JIBS·윤인수 JIBS·권용국 KNN, 영상편집 : 최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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