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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홈런포 폭발…롯데에 13대 0 대승

KIA 홈런포 폭발…롯데에 13대 0 대승
▲ 홈런을 치고 돌아온 김호령을 축하해 주는 KIA 동료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홈런 4방과 선발 전원 안타의 화끈한 화력을 자랑하며 이틀 연속 롯데 자이언츠를 잡았습니다.

KIA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서 13대 0으로 완승했습니다.

전날 롯데전에서 8회 짜릿한 뒤집기로 7대 5 승리를 따냈던 KIA는 그 기세를 몰아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습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한 KIA 타자들의 방망이는 일찌감치 불을 뿜었습니다.

1회 선두 타자 고종욱은 개인 첫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터트렸고, 패트릭 위즈덤이 전날 경기 마지막 타석에 이어 연타석 홈런을 작렬하며 2대 0으로 앞섰습니다.

2회에는 선두 타자 김호령이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중월 홈런으로 장식했고, 한준수의 2루타와 고종욱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4대 0까지 앞섰습니다.

KIA는 5회 공격에서만 대거 8점을 내며 사실상 승패를 결정지었습니다.

오선우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더한 뒤 계속된 노아웃 만루 기회에서 김호령이 만루 홈런을 작렬해 10대 0을 만들었습니다.

김호령의 데뷔 첫 한 경기 2홈런이자, 데뷔 첫 만루 홈런입니다.

KIA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위즈덤의 2타점 적시타와 최형우의 밀어내기 볼넷을 묶어 13대 0을 만들고 상대 백기를 받았습니다.

KIA 선발 김도현은 7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완전히 묶고 시즌 4승째를 수확했습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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