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일) 오후 3시 40분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한 주택 옆 밭에 80대 여성 A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소방에 신고했습니다.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 씨는 이미 숨진 상태로 앞가슴과 얼굴에 2도 화상이 관찰됐으며 체온은 40도로 측정됐습니다.
신고자는 오늘 낮 2시부터 A 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찾아갔다가 쓰러진 A 씨를 발견했습니다.
A 씨는 전날 오후 4시까지는 연락이 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A 씨의 사망 원인을 온열질환에 의한 심정지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