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음주 운전을 했다가 적발돼 형사 처벌을 받았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SBS 취재 결과 윤 후보자는 지난 1995년 3월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후 윤 후보자는 같은 해 5월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벌금 70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윤 후보자는 당시 민주당 한광옥 의원실 소속 5급 상당 비서관 신분이었는데, 법원 선고 6일 전 퇴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 후보자 측은 음주 운전 사실을 인정하며 "그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그 이후로 다시는 그런 일이 있지 않도록 항상 노력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장관 후보자 가운데 음주운전 전과가 확인된 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