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대신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어제(3일) 기상청에서는 남부와 제주에 장마 종료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제주는 6월 26일, 남부는 7월 1일 장마가 종료되며 역대 관측 이래 2번째로 짧은 장마로 기록됐습니다.
중부는 일시적으로 좀 더 영향을 받겠습니다.
현재 장마전선이 북한에 위치하면서 오늘 수도권과 강원에는 5에서 20mm 정도의 비가 내리겠고 일부 경기 북부와 강원은 내일 아침까지도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전국의 95%에 달하는 많은 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도 전국의 최고 체감온도 33도에서 35도 내외로 매우 무덥겠습니다.
오늘 수도권과 강원은 대체로 흐리겠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한편 오늘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현재 기온 서울이 25.7도로 닷새째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박세림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