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북한 우라늄 공장 폐수로 서해 오염 우려에 내일(4일) 합동조사
북한 황해북도 평산의 우라늄 정련 공장 폐수로 서해가 오염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정부가 이를 확인하기 위한 실태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3일) 원자력안전위원회, 해양수산부, 환경부와 함께 회의를 열고, 내일 '관계부처 합동 특별실태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번 특별실태조사에서 북한 예성강 하구와 가장 가까운 강화도와 한강 하구 등 10개 지점에서 우라늄과 세슘, 중금속 오염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조사 결과는 약 2주간의 분석 과정을 거쳐 공개됩니다.
정부는 당분간 매달 오염 여부를 조사하는 등 정기 감시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관계부처 협의체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사진= 통일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