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부산 동래구 온천천시민공원 연안교 하부 쉼터 그늘에서 어르신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을 피할 '무더위 쉼터'가 전국 6만 7천여 곳에서 운영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무더위 쉼터는 6만 7천459곳입니다.
1년 전(5만 9천여 곳)보다 14% 늘었습니다.
무더위 쉼터는 누구나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장소로 올해 9월까지 가동됩니다.
국민 재난 안전포털에서 가까운 쉼터의 위치와 운영 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별로 보면 경기가 9천745곳으로 가장 많고, 전남(9천254곳), 경남(8천994곳), 경북(6천543곳), 충남(6천392곳), 전북(6천35곳)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유형별로는 특정계층 이용시설(4만 8천43곳), 생활밀착 민간시설(8천213곳), 공공시설(6천652곳), 야외시설(4천551곳) 순입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앞서 새마을금고중앙회, 이마트 등 10개 민간기업과 쉼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고, 지자체에서도 쉼터 확대에 나섰다"며 "국민 누구나 각자의 여건에 맞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