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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롯데와 2·3위 맞대결서 1점 차 승리…'2위 수성'

LG, 롯데와 2·3위 맞대결서 1점 차 승리…'2위 수성'
▲ 세리머니 하는 LG 오스틴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와 2·3위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LG는 오늘(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와 원정 경기에서 3대 2로 이겼습니다.

45승 2무 33패가 된 LG는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나며 3위 롯데(43승 3무 35패)와 승차를 2경기로 벌렸습니다.

이날 졌더라면 롯데에 공동 2위 한 자리를 내줄 뻔했던 LG는 승리와 함께 1위 한화 이글스(46승 1무 32패)와 승차를 1경기로 유지했습니다.

LG는 3회 오스틴 딘의 투런포로 기선을 잡았고, 롯데 역시 3회말 투아웃 후 김동혁과 장두성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 2루 기회에서 고승민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만회했습니다.

LG는 5회말 수비에서 선발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전민재와 정보근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자 곧바로 투수를 이정용으로 교체했습니다.

노아웃 1, 2루에서 롯데는 김동혁에게 희생 번트를 지시했으나 김동혁이 번트 자세를 거둬들이는 과정에서 공이 배트에 맞고 포수, 3루수, 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됐습니다.

위기를 넘긴 LG는 7회초 원아웃 2루에서 김현수의 적시타로 1점을 더해 3대 1을 만들었습니다.

롯데는 8회말 투아웃 2루에서 빅터 레이예스의 좌중간 2루타로 3대 2까지 따라붙었으나 계속된 투아웃 2루에서 전준우가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9회에도 롯데는 선두 타자 박찬형이 볼넷으로 나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1점 차 패배를 떠안았습니다.

LG 오스틴은 3년 연속 20홈런을 쳤고, 7회 나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LG 김진성이 3년 연속 20홀드를 달성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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